2015 아부다비 월드 프로, 검은띠 무제한급 경기에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동체급에서 활동하는 탓에 코파 포디오와 국제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대결해온 필리페 페나와 루이즈 판자의 무제한급 경기.

하루 전날 체급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페나가 포인트 승리를 따낸 탓에 격렬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결과는 아쉽게도 판자의 서브미션패. 정말 안타까운 것은 판자의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강력한 서브미션이 들어간 것이다.

당시 대회장에 있었던 국내 정호원 선수에 따르면 경기장 전체에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울렸을 정도라고.

공격을 성공(?)시킨 필리페 페나 또한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저화질 영상인 탓에 잘 확인은 되지 않지만, 다리가 부러진 루이즈 판자가 의외로 더 침착해 보인다.

문제의 장면은 6분 30초쯤 나온다.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자료제공: 블랙벨트코리아)